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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경쟁자' 22세 괴물 신인, 자리 굳히는 홈런 터졌다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09:51 | 최종수정 2022-04-15 09:56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괴물 신인이 홈런을 터뜨렸다.

C.J. 에이브럼스(22)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상대가 좌투수일 때 우타자인 김하성을, 우투수일 때 좌타자 에이브럼스를 기용한다.

에이브럼스는 3-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애틀란타의 베테랑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했다. 초구 파울을 친 에이브럼스는 2구째 93.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입지가 더욱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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