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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6,7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돼야하지 않겠나."
소형준도 아쉬웠을 것이고 이강철 감독 역시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이 감독도 그 상황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특히 1-1 동점이 됐을 때 교체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하지만 팀 승리와 선수 성장 중 그는 선수의 성장을 선택했다.
이 감독은 "이제 소형준도 6,7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돼야 한다. 계속 5,6이닝만 던지고 빠지는 투수가 돼서는 안되지 않겠나"라면서 "일단 구위가 너무 좋아 7회도 내보냈다. 마지막 실투 2개가 아쉬웠지만 뒤로 갈수록 볼 1개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면 좋겠다. 1-0의 리드도 끌고가고 지켜내는 것도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 구위가 많이 올라왔다"며 소형준이 한단계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마지막이 아쉽긴 했는데 그러면서 커 가는 것"이라고 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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