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2연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투수진을 이끈 박세혁(32)의 공을 높게 샀다.
타선에서 3점을 낸 가운데 마운드도 잘 버텼다. 선발 곽 빈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홍건희(1이닝)-임창민(1이닝)-권 휘(1이닝)-김강률(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곽빈이 위기상황을 잘 대처하며 호투했다. 뒤이어 나온 불펜진도 제 몫을 다했다. 찬스를 놓치지 않은 강진성의 집중력에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이날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시즌 타율이 1할3푼에 불과했지만, 사령탑은 포수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타격 밸런스는 완벽하지 않지만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라며 박세혁에게 박수를 보냈다.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곽 빈 역시 "(박)세혁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