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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푸이그의 모습이다.
올 시즌 KBO리그 첫 만루 홈런이다. 푸이그 개인으로는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8경기에서 주춤했는데, 부진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그러나 이날은 확실히 달랐다.
푸이그는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2루타를 때렸고,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했다. 또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4타수 3안타 4타점.
10대0 완승을 거둔 히어로즈는 3연패 뒤 4연승을 달렸다. 푸이그의 호쾌한 스윙처럼, 거침없는 행보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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