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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초반 타격감을 과시했다.
첫 시작은 아쉬웠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폴 블랙번을 상대해 두 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수루 땅볼에 그쳤다. 두 타석 모두 체인지업에 당했다.
투수가 바뀌면서 힘을 냈다. 0-9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잭 잭슨을 상대로 2볼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 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탬파베이는 조시 로우의 땅볼로 한 점을 따라갔다.
최지만의 멀티히트 활약이 있었지만, 탬파베이는 2대13으로 완패하며 3연승 기세를 잇지 못했다. 선발투수 루이스 파티뇨가 부상으로 1회를 채우지 못한 채 내려간 가운데 탬파베이는 2회까지 총 8점을 내주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최지만의 기여한 2점을 제외하고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9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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