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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매체가 류현진의 경기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미디어 평가도 호의적일 리 없다. '토론토선'은 이날 참패를 '대학살'이라 표현하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토론토선은 '많은 사람들이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에 갈 것이라 기대했지만 류현진의 데뷔는 실패작이 됐다'고 실망했다.
류현진을 향한 비판은 계속됐다.
토론토선은 '류현진의 당황스러운 부진이 가장 실망스러웠다. 류현진은 2년 전 에이스였지만 이제는 4선발로 보인다. 토론토의 방망이가 류현진에게 쿠션을 제공했지만 류현진은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초반에는 날카로워 보였다. 하지만 4회에 그것을 잃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실 토론토 선발진 전체가 약간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개막전에서 호세 베리오스가 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 붕괴했다. 2차전에서는 케빈 가우스먼이 그나마 5이닝 3실점 1인분을 해냈다.
류현진은 "오늘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못했다. 다음 등판에는 선발투수가 해야 하는 5이닝 6이닝 7이닝을 던질 것이라 믿는다"고 만회를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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