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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구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 서울로 이동하게 됐다.
전날 26타석만에서 첫 안타를 친 송성문이 투런 홈런을 날렸고, 신인 박찬혁도 첫 손맛을 봤다. 4-5로 지고 있던 8회초에는 이정후의 동점 솔로 홈런까지 나왔다.
5-5로 맞선 9회초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앞서 나간 키움은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키움의 삼성전 싹쓸이 승리는 2020년 7월31~8월2일 이후 616일 만.
경기를 마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삼성과의 3연전 동안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해주며 한마음으로 뭉쳐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며 "야수들이 1회부터 3점을 뽑아줘서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갖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역전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가져줘서 분위기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감독은 "김태훈과 김재웅이 3연투를 하며 경기 후반 든든히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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