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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하고 싶은 데로 다 해!"
1회 선두타자 허경민과 페르난데스를 사구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후 폭투에 이어진 1사 2,3루 위기, 김재환이 내야땅볼로 타점을 기록하며 0의 균형을 깼다.
2회 2사 후 장승현에 1S에서 연속 볼 네개를 던져 진루를 허용했고 박계범의 2루타로 맞은 2사 2,3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땅볼을 잡은 유격수 오선진의 송구실책으로 2점을 허용했다.
3회 1사 후 강진성에 7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김인태와 강승호를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임대한과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지난 2020년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허윤동은 대체선발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백정현-장필준이 이탈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예상보다 일찍 기회를 받은 허윤동. 스프링 캠프에서도 선발수업을 받으며 시즌을 준비했던 허윤동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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