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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 QS+강민호 연이틀 결승타…'3연승' 삼성, 두산전 위닝시리즈 확보 [잠실 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06 21:31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2,3루 삼성 이재현이 상대 폭투를 틈타 득점을 올린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06/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첫 3연전 위닝시리즈를 품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7대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 시즌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 2승2패가 됐다.

ㄷ삼성 선발 투수 양창섭이 3년 6개월 만에 나온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펼쳤다. 양창섭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8년 10월 3일 KIA 타이거즈전. 양창섭은 6이닝 동안 두산 타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양창섭에 이어서 이재익(⅔이닝 무실점)-이승현(⅓이닝 무실점)-문용익(1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곽 빈이 5이닝 2실점을 한 가운데 김지용(1이닝 3실점)-윤명준(2이닝 2실점)-김명신(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4회까지 곽 빈과 양창섭 '동갑내기' 투수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5회 삼성이 침묵을 깼다. 두산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유격수 안재석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지찬 희생번트 때 투수 곽 빈의 포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오선진이 희생번트를 시키며 1사 2,3루가 된 상황. 곽 빈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전날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이 좋았던 강민호가 적시 안타를 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7회 삼성이 집중타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두산의 실책이 더해졌다. 이재현의 단타 때 우익수 실책이 나와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김지찬과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4-0이 됐다.

피렐라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포구 실책이 다시 한 번 이어지면서 무사 3루 찬스를 이어갔다. 강민호가 좌익수 방면 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피렐라는 팀의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8회초 삼성은 김현준의 2루타와 이재현의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두산은 9회말 강진성이 이적 첫 홈런을 때려냈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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