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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루타·스리런 쾅쾅! SD,TEX 11대5 완파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05 08:09 | 최종수정 2022-04-05 08:35


김하성.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루타와 홈런을 몰아치며 대승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11대5로 완승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45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12경기서 29타수 10안타, 타율 0.345, 출루율 0.441, 장타율 0.586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타율 0.167와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매서운 손놀림을 뽐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적시 3루타를 폭발시켜 3루 주자 맷 비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좌중간을 완벽하게 꿰뚫었다.

김하성은 후속 C.J. 히노조사의 내야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김하성은 3회초, 이번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포도 가동했다. 2사 1, 2루서 김하성이 등장했다. 김하성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서 손맛을 봤다. 아웃 코스로 오는 패스트볼을 그대로 타격했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샌디에이고가 이미 7-1로 크게 앞섰다.

한편 김하성을 위협할 유격수 특급 유망주인 C.J. 에이브럼스는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3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0.355에서 0.324로 살짝 낮아졌다. 김하성의 판정승이다.


기존의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손목을 다쳤다.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에 무혈입성하는 시나리오였지만 에이브럼스가 갑자기 등장했다. 에이브럼스도 김하성처럼 시범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아직 에이브럼스가 김하성을 제칠 수준은 아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엘리트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브럼스는 내야 백업과 외야를 병행하며 일단 1군 엔트리에 잔류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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