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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제2의 피터스 사태를 막기 위한 쉬어가는 시간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루이즈에게 좀 더 고척돔에 대한 적응의 시간을 주려고 했다.
류 감독은 "오늘 경기는 루이즈와 김민성이 모두 선발 출전하는 상황이었다"라면서 "김민성이 고척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 루이즈보다는 수비에서 더 편한 상황이다"라며 김민성을 3루수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고척돔에 처음 오는 선수들에겐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천장의 천막 때문에 공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의 우익수 피터스가 연장 10회말 키움 푸이그의 높이 뜬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키움이 전병우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경우가 있었다.
김민성이라는 베테랑 3루수가 있기에 루이즈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을 줄 수 있는 LG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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