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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진땀승리. 이럴 때 하는 말이다.
1,2회 빅 찬스를 주루사와 후속타 불발로 잇달아 무산시킨 두산 벤치로선 십년 감수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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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투로 첫 승을 거둔 최원준은 "희관이 형이 (꼭 이겨야 한다고) 부담을 많이 줬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은퇴식을 앞두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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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승 대투수 시구로 시작된 경기. 경기 후 은퇴식을 승리와 함께 기분 좋게 장식했다. 올해는 약할 거란 예상을 비웃듯 두산 야구는 여전히 끈끈한 모습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위업이 괜히 이뤄지는 건 아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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