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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6이닝 2실점 호투'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KBO리그 첫 공식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190cm, 106kg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빠른 볼이 위력적이었다. 다양한 변화구도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데 성공했다.
1989년생 수아레즈는 미국과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이어오며 풍부한 야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수아레즈는 시범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수아레즈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9회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태훈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피렐라, 강민호, 김헌곤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영진이 또다시 안타를 날리며 9회초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김재혁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태군이 바뀐 투수 KT 박영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9회말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삼성은 디펜딩 챔피언 KT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몇몇 주전 선수들이 건강상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지만 삼성은 KT와 수원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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