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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토종에이스 최원준이 개막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회전 수 좋은 최고 구속 143㎞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거의 대부분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 형성시키며 빠른 키운트에서 배트를 이끌어냈다.
첫 경기 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최원준은 1-0으로 앞선 7회부터 필승조 1번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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