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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토종에이스 최원준이 개막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회전 수 좋은 최고 구속 143㎞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거의 대부분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 형성시키며 빠른 키운트에서 배트를 이끌어냈다.
첫 경기 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최원준은 1-0으로 앞선 7회부터 필승조 1번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해 12승을 거두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끽한 최원준은 도쿄 올림픽과 가을야구를 거치면서 완벽한 빅게임 피처로 업그레이드 됐다.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과 함께 커리어하이 시즌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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