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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잊어라, 잠실 거포가 왔다…양석환, 시즌 1호 홈런 [잠실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02 14:41


2022 KBO리그 개막전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양석환이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4.02/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석환이 올해 첫 시즌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양석환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28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두산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던 양석환은 올해 스프링캠프 중간 옆구리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개막전도 불투명했지만, 특별한 이상없이 훈련을 소화했고, 결국 개막 엔트리 및 선발 엔트리에 포함됐다.

1회초 한화가 마이크 터크먼과 하주석의 안타로 두 점을 먼저낸 가운데 양석환은 반격하는 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양석환은 한화 선발 투수 김민우의 직구(137㎞)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양석환의 시즌 1호 홈런.

양석환의 홈런에 두산은 2-2 균형을 맞췄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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