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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해 첫 이도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타니는 1회초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1회말 2실점하며 흔들렸다. 콜튼 웡과 로렌조 케인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지만 윌리 아다메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회초 공격에선 3루타로 출루한 테일러 워드를 2루 땅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2~3회는 잇따라 3자범퇴로 끝냈고, 4회에는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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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정규시즌 출격 전 마지막 점검이었다. 오타니는 오는 8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 낙점을 받았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7번째다. 오타니 외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에인절스는 밀워키에 10대5로 승리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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