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얼굴에 송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던 롯데 이강준이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추재현을 2루 땅볼로 잡아낸 후 이어진 1사 2루, 2루주자 배성근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나승엽이 3루주자를 불러들이는 좌중간 안타를 쳐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강준은 후속타자 최민재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타구의 방향을 보며 매끄러운 베이스커버를 보여준 이강준에 서튼 감독은 박수세례를 보냈다.
이강준은 지난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시뮬레이션 경기를 하던 중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주자 1, 2루 상황에서 1루 땅볼이 나왔고 공을 건져올린 1루수 정훈의 송구가 1루 커버플레이를 하던 이강준의 얼굴을 강타한 것.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강준은 정밀 검진 결과 눈에 띄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휴식을 취한 후 훈련에 복귀했다.
최고 153㎞의 투심을 던지는 사이드암 이강준은 지난해 7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오윤석-김준태와의 맞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아찔했던 부상을 딛고 다시 훈련에 복귀한 이강준의 시뮬레이션 경기 투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