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2월이다. 한국의 스프링캠프에서는 이제 서서히 몸을 끌어 올리고 있는 시기인데 일본 투수는 벌써 163㎞를 뿌렸다.
사사키의 163㎞가 정규리그에서 기록됐다면 이는 일본 최고 구속 4위, 일본인 투수로는 오타니에 이은 2위의 기록이 된다.
사사키는 2019년에 열린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바롯데에 지명됐다. 고교시절 공식 최고 구속 157㎞를 찍어 고시엔 대회에서 활약이 없었음에도 '제2의 오타니 쇼헤이'로 불리며 야구팬을을 설레게 했다. 드래프트 때 니혼햄과 지바롯데, 라쿠텐, 세이부 등 퍼시픽리그 4개 팀이 1차 지명을 했고, 추첨 결과 지바롯데가 사사키를 잡았다. 지바롯데는 사사키에게 역대 최고 계약금인 1억엔을 안겼다.
지난해야 1군에 데뷔했다. 5월 16일 세이부전서 선발 등판해 최고 154㎞를 뿌리면서 5이닝 동안 6안타 4실점(2자책)를 기록했다. 11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면 2022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163㎞를 찍었다. 올시즌 그의 강속구가 일본 열도를 얼마나 뜨겁게 달굴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