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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다 안타왕은 '날랜 몸'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
에이전트를 통해 일을 진행하던 페르난데스는 결국 직접 쿠바로 들어갔고, 지난 5일 여권 발급에 성공했다.
취업비자 발급만을 남겨둔 상황. 빠르면 2월 말 입국이 가능하다. 그동안 페르난데스는 미국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큰 문제는 없었다. 장타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기도 했고,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원래 체중대로 돌아가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지난해에 눈에 띄게 불어난 페르난데스의 보고 "시즌에 들어가면 조금 빠졌다가 다시 찌기도 한다. 그래도 타격만 해주면 되니 큰 문제는 없다"고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역시 큰 걱정은 하지 않을 예정. 그러나 지난 3년보다 늦어지는 스프링캠프 합류에 작은 관리 하나에 들어갔다.
두산 관계자는 "꾸준히 사진을 보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라며 "지난번 같이 체중이 불었던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큰 문제없이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태형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시즌 정상 합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1차 캠프를 합류하지 못해도 몇 년 째 한국에서 뛰고 있고, 기본 실력도 있는 선수라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또 야수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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