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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김건우(20)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 후보 중 한 명이다.
김 감독은 김건우의 선발 경쟁 포인트를 '체력'에 두고 있다. 그는 "좋은 공을 갖고 있는 투수다. 다만 아직까지 완급조절이나 제구 면에서는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긴 이닝을 효율적으로 던지고, 그에 걸맞은 구위를 보여줄 수 있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한 시즌을 치러보니 체중이 빠지더라. 비시즌 기간 감량된 체중을 늘리고, 웨이트로 체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했다"며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부지런히 먹으면서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발 투수라면 최소 5회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기본적인 체력 뿐만 아니라 볼을 만지는 순간 집중하면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는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만약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100이닝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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