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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 강백호, 이정후 잡았다…'구단 최고 인상' 5억 5000만원 도장 [공식발표]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2-03 17:10 | 최종수정 2022-02-03 17:11


강백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 강백호(23)가 이정후(24·키움)이 작성한 5년 차 최다 연봉 타이 기록을 세웠다.

KT는 3일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2022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연봉이 3억 1000만원에서 5억 500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이정후가 가지고 있는 KBO 역대 5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올해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7리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면서 KT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인상액 2억 4000만원은 올 시즌 구단 내 최고 인상이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고영표로 2021시즌 연봉 1억 2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했다.

외야수 배정대는 1억 4,000만원에서 2억 6,00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야수 중 최고 인상률(86%)을 기록했다.

투수 김민수(1억 1500만원)와 박시영(1억 2000만원)은 데뷔 후 처음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으며, 야수 신본기(1억 1500만원)도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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