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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인왕'인 KIA 타이거즈 이의리(20)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올해 프로 2년차인 이의리는 데뷔 시즌 때 보여준 강렬한 퍼포먼스 속에 경험까지 축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상대 타자의 분석,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볼넷 문제 등을 풀어야 돌파구를 만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캠프 각오는.
-첫날 선수단 분위기는.
야수조와는 함께 훈련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투수조는 분위기가 좋다. 굉장히 파이팅이 많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작년엔 첫 캠프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구상한 부분은.
올핸 천천히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고 싶다. 너무 의욕을 앞세우다 다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양현종이 훈련 시작 전 투수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던데.
선수단 분위기가 좋게 갔으면 한다고 하더라. 선, 후배 상관없이 눈치 보지 않고 계속 봐야 할 얼굴들이니 열심히 하자고 하셨다.
-양현종과 훈련을 함께 해본 소감은.
아직은 TV에서만 보던 선배님이라는 생각에 익숙하진 않다. 이번 캠프를 통해 잘 배워서 시즌을 치러보고 싶다.
-적으로 만나던 나성범이 동료가 됐는데.
타석에 설 때 위압감이 컸는데, 동료가 돼 듬직한 기분이 든다.
-올해 새롭게 세운 목표가 있다면.
비시즌 때 웨이트, 볼 훈련을 해왔다. 그동안 해온 점을 유지하려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밸런스적인 부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캠프엔 후배도 생겼는데.
크게 와닿진 않는다. 나도 아직 막내급 선수다.
-올해 목표는.
올 시즌 끝까지 완주하는 게 목표다. 그 목표를 달성한 뒤 차근차근 풀어가야 할 것 같다.
-현재 체중이나 근력은.
시즌 중엔 버겁다 생각해서 뺐었다. 지금은 90㎏인데 올해는 유지를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함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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