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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현역 타율 1~3위가 뭉쳤다.
세 선수 출루율 4할에 육박한다. 박민우가 통산 출루율 0.402, 손아섭이 0.400, 박건우가 0.388을 기록중이다. 여기에 빠른 발과 주루 센스까지 갖췄다. NC 입장에서는 최강 찬스메이킹이, 상대 팀 입장에서는 지옥문이 열리는 셈.
빙긋 웃는 선수들이 있다. NC가 자랑하는 득점권 프레데터, 양의지와 노진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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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캡틴 노진혁은 26일 손아섭 박건우 입단식에 참석해 "워낙 좋은 선수들이고 팀 컬러가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새로운 야구, 재미 있는 야구를 할 것 같다"고 환영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득 보는건 저일 것 같다"고 말한 노진혁은 이유를 묻자 "득점권에 강한 편인데 앞에서 많이 살아나갈 것 같아서"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농담 처럼 언급했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닉 마티니도 정교한 타격과 강한 배럴타구를 생산해 내는 유형의 선수. 찬스메이커인 동시에 해결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리그 최강의 찬스메이커 트리오의 구축. 득점권 상황만 오면 피가 끓는 프레데터에게 신바람 나는 시즌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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