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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채은성은 2022시즌 키플레이어 중 하나다.
채은성은 지난해 팀의 4번 타자로 그나마 힘들었던 타선의 중심이 됐다. 타율 2할7푼6리에 16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팀내 홈런 2위, 타점 2위였다. 올시즌에도 선배 김현수,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채은성의 헬멧에는 'Amor Fati'가 적혀있다. 가수 김연자의 노래로 잘 알려진 문구.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채은성은 "와이프가 알려줬는데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했다.
올시즌 채은성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시즌을 잘 마치면 생애 첫 FA가 된다.
올시즌을 잘 치른다면 외야수와 1루수가 가능한 우타자라는 잇점을 가지고 FA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그러나 채은성은 그보다 먼저 첫 우승이 고프다.
채은성은 "시즌 목표는 팀이 우승을 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내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라며 "가을야구를 항상 TV로 다 보는데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는 스타일이다. 우승하는 순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 현장에 내가 있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팬들도 정말 많이 원하고 있고 올해는 진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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