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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충암고 조영준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야구인의 길을 걷고 있다.
골든글러브 2루수 부분 2회 수상에 빛나는 조성환 한화 이글스 수비 코치의 아들 조영준이 아버지가 갔던 길을 따라 오늘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충암고 3학년 조영준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야구인 2세로서 프로의 문을 두드리고 조영준은 키 180cm 몸무게 88kg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326 15안타 2홈런 13득점 12타점 16볼넷 12삼진 장타율 0.500 출루율 0.492 OPS 0.992를 기록 중이다.
청룡기 결승행 티켓을 놓고 금일 오전 10시 30분 덕수고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투수가 던진 공 빠르게 판단해 볼과 스트라이크를 여부를 판단하는 능력인 선구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버지가 입었던 유니폼(충암중 충암고)을 똑같이 입고 야구 선수로 성장한 조영준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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