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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의 수호신 하재훈(31)이 돌아왔다.
지난해 우측 어깨 극상근 손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고 재활에 돌입한 하재훈은 당초 이르면 전반기 중후반에 SSG 선수단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꾸준하게 재활 일정을 소화하면서 페이스도 빨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재훈은 최근 2군 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 감독은 "내 생갭다는 한 달 정도 (1군에) 빨리 올라온 것 같다"며 "'오버하지 말라'는 이야기만 했다. 1군에 올라오게 되면 선수는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 경기 중 강한 공을 던지려다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 "내일 (1군 엔트리) 등록 후 만약 등판할 상황이 온다면 연투는 안할 예정이다. 투구 수에 관계 없이 휴식을 취하게 하고, 이후 컨디션을 보고 팀에 맞는 보직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하재훈이 3~4경기 하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좋은 고민"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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