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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이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문승원은 4회초 선두 타자 하주석의 기습번트에 내야 안타를 내준데 이어 힐리에게 유도한 2루수 땅볼이 송구 실책이 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노시환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문승원은 김민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 했다. 이어진 타석에선 정진호의 1루수 땅볼을 로맥이 더듬으며 더블플레이 연결에 실패, 또다시 실점했고, 최재훈의 땅볼 때도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사 3루에선 이흥련의 포구 실책으로 다시 점수를 허용하면서 4실점째를 기록했다. 문승원은 정은원을 뜬공 처리하며 겨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에만 37개의 공을 뿌렸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4-4 동점이 된 5회 문승원은 1사후 하주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힐리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쳤다. SSG 김원형 감독은 6회초 문승원 대신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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