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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자신감이 생기면 1선발 역할 잘 할 것 같아요."
두산 김태형 감독은 로켓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로켓의 투구는 시범경기때 보여준 모습보다 괜찮았다. 초반이 조금 안좋았지만 점점 좋아진 것 같다"면서 "사실 시범경기때 불안했는데 개막전은 생갭다 잘 한 것 같다. 이번을 기회로 좀 더 자신감이 생겨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1선발 역할을 잘 할 것 같다"며 칭찬했다. 아쉬운 점은 제구력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제구력이 문제였던 것 같다. 초반에는 조금 흔들렸는데, 공격적으로 타자들과 승부하는 모습을 봤다"고 의의를 뒀다.
이날 로켓은 투구수 83개에서 교체됐다. 한계 투구수를 90개로 정해둔 시점이었지만 주자가 쌓이자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김태형 감독은 "공의 힘이 떨어진 것 같다서 바꿔줬다. 다음 등판에서는 100구까지는 가야 하는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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