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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유관중 체제'가 지속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관중 입장 비율이 계속 지켜질지 미지수다. 정부와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렸다. 400~500명대 수준인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더 강도 높은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될 경우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지난해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텅 빈 경기장에서 양 팀이 승부를 펼치고 TV만으로 이를 지켜볼 수 있는 상황으로 돌아가는 셈. 하지만 상향된 거리두기 단계가 언제 하향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여자프로농구(WKBL)는 지난해 12월 거리두기 상향 조정으로 무관중 체제로 시즌을 치르다 세 달여 만인 3월이 돼서야 유관중 체제로 회귀할 수 있었다. 현재 1.5단계인 비수도권은 입장 비율 조정 선에서 유관중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종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고려하면 무관중 경기 위협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를 거쳐 이르면 9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와 10개 구단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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