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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베일에 감춰졌던 KT 위즈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국내 에이스 소형준이 나선다.
KT는 그동안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투수 중 한명이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지만, 최종 소형준으로 결정됐다. 쿠에바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해 등판 일정이 미뤄졌고, 데스파이네도 아닌 소형준이 중책을 맡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이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어왔고, 공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컨디션이 좋다"면서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향후 10년 이상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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