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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스타' 추신수부터 '새파란 신인' 장재영 이의리 김진욱 나승엽까지.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사전 등록 명단)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받는다.
국내에 들어와있는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다. 화이자는 두 차례 접종 사이의 간격이 21일로 짧고, AZ는 8~12주로 길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야구는 AZ백신 접종을 통해 보다 여유있게 올림픽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올림픽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황급히 예선을 치르는 종목들도 있는 만큼, 접종간격이 짧은 화이자는 아직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종목 쪽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된 154명은 KBO리그 소속 136명(FA 포함)에 해외리그 소속 5명과 아마추어 14명이 더해진 수다. 기술위원회는 선수의 성적과 컨디션,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 이들 명단을 확정지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추신수(SSG 랜더스)를 비롯해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이어리츠) 박효준(뉴욕 양키스) 등이 포함됐다. 팀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9명이 포함된 KIA 타이거즈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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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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