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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리얼 막장 드라마다.
이에 아름이 A씨를 향한 분노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자 아름은 A씨에 대한 글이 아니라며 B씨, 시아버지 C씨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캡처본에서 B씨는 아름에게 "야 XX, XX는 때리고 믿음이는 버리고 임신한 채 술 마시고 너 뭐냐. 사람들이 이거 알면 이건 논란 많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아름은 B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를 C씨에게 맡기며 "오빠 정신병원을 보내주시던 아니면 오빠랑 믿음이 키워주시던 선택해주시면 그 뜻에 따를게요"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아름은 4일 "니 덕분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을 때 못 봤어서 내가 더 잃을 것이 없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무너뜨려줄게. 니 가장 큰 죄는 니가 한 말이 잘못인 걸 모르고 있었다는 거야. 그게 얼마나 큰 죄가 될지 피해가 될 지를 모르고 저지른 모든 게 널 지옥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또 한번의 저격글을 남겼다.
아름은 "아이들을 때리고 겁박했다? 그렇게 위증했다가 이번에 화가 나서 그랬다 다시 조사하시고 오신 양반아. 애는 니 기분 따라 올리라고 태어난 게 아닐텐데"라며 "위증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겁 없는 인간이 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애 문제로. 자식도 있는 인간이 지 기분따라 내가 애를 때렸다는 둥. 본인 때문에 불쌍한 내 자식들만 아동학대 당한 불쌍한 애들 되고 재판도 다 엎어진 걸 감히 이제 와서 말 한마디면 또 뒤집을 수 있다는 둥 다시 위증에 위증을 하려고 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A씨와의 이혼과 B씨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아름은 A씨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주장했으나, A씨는 아름을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나, 아름은 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