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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입성 6년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가 활짝 웃었다.
마에다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개막전에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반신반의였다. 그런데 투구를 마친 후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았다. 설마 내가 개막전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기쁜 마음 뿐"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에다는 또 "LA 다저스에서 지난 4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미네소타 이적 후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면서 "예전에는 개막전 선발로 나가면 어려서 '무조건 해낼거야'라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개막전 선발 투수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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