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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르빗슈 유(34)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배경엔 시카고 컵스의 재정 악화 영향이 있다는 일본 언론 분석이 나왔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2경기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01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컵스가 재정 압박에도 다르빗슈를 지킬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미국 현지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고 결국 샌디에이고행이 결정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다르빗슈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샌디에이고행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트레이드 확정 보도가 나왔지만, (컵스) 단장에게 아직 전화는 받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몸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 아닌가 싶다. 곧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햇다. 그는 "시카고가 너무 좋아 아쉬운 마음도 있다"면서도 "새로운 팀, 강한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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