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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는 프랜차이즈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며 2021년 '쇄신'을 선언했다. 그에 걸맞게 1군 코치진도 1명 빼고 다 바뀌었다.
한화는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와 더불어 성장하는 팀을 꿈꾸고 있다.
앞서 수베로 감독은 "데이터를 야구 현장의 '무기'로 삼겠다"는 출사표를 밝힌 바 있다. 그와 함께 한 외국인 코치진 역시 데이터야구의 전문가들이다.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이들의 노하우가 한화에 불러올 변화가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시즌 1군 코칭스태프 중 그대로 1군에 남은 사람은 김남형 코치가 유일하다. 1988년생의 '최연소' 코치지만, 벌써 코치 5년차다. 올해 우승팀인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 전력분석 코치로 활동하다 한화에 합류한 데이터 전문가이자 선수단과의 소통에도 뛰어난 코치로 손꼽힌다. 보직은 수비에서 타격 보조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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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력분석원 출신인 이동걸 불펜코치, 이상훈 1루-외야 코치가 합류했다. 이동걸-이상훈 코치는 선수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오랫동안 일하며 야구 데이터의 현장 접목에 익숙해진 인물들이다. 여기에 김기남 배터리코치도 1군으로 승격됐다.
1군을 맡았던 최원호 감독과 정경배-박정진 코치는 퓨처스 팀에서 다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올시즌 '최원호 픽' 유망주들이 1군에서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인 만큼, 이들의 호흠에 한화 구단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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