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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선발투수로는 FA 시장에서 트레버 바우어가 토론토와 관련해 언급하고 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조 머스그로브의 토론토행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토론토는 3루수로 FA 저스틴 터너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론토는 3루 보강에 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MLB.com은 윌 레이치 기자는 26일 30개 구단이 가장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기사에서 토론토와 관련해 3루수를 언급하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를 볼 수 있지만, 그가 올해 1루로 옮긴 분명한 이유가 있다. 다시 3루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 붙박이 3루수를 위해 FA나 트레이드 시장을 노크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향후 몇 년 동안 라인업을 굳건히 해 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만큼 3루수가 가장 취약하다는 얘기다.
김하성은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3루수도 가능하다. 토론토에는 주전 유격수로 22세 유망주 보 비셰트가 버티고 있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3루수로 2018년 12경기, 2019년 36경기에 이어 올시즌 55경기에 출전했다.
이와 함께 현지 언론들은 김하성이 류현진과 식사를 함께 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그의 토론토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디 애슬레틱 짐 보우든 칼럼니스트가 '김하성은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주전급 타자다. 지난해 그는 30개의 홈런을 터뜨렸다'며 '토론토가 아직 애매한 태세를 취하고 있지만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하성의 몸값에 대한 현지 전망도 후한 편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5년 4000만달러, CBS스포츠는 연간 700만~1000만달러에 6년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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