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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목표였던 5강 진입에 실패했지만, KIA 타이거즈가 얻은 것 중 한 가지는 '나지완의 부활'이다.
특히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7년을 떠올려야 한다. 당시에도 나지완이 주전 좌익수,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나지완은 한 시즌 개인 최다안타(138개), 최다홈런(27개), 최다타점(94타점)을 기록했다. 나지완의 방망이가 좀 더 날카롭게 돌 경우 최형우, 터커와 함께 구성될 중심타선이 단단해질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최주환과 오재일을 FA 영입하면서 중심타선을 강화했다. KIA는 별다른 타선 전력 향상이 없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를 해줘야 5강 싸움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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