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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선 최문영 기자] SK는 두산 출신 FA 최주환을 영입하며 길고 길었던 2루수 공백 사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FA계약에 인색했던 SK는 최주환을 위해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2011년 임경완과 조인성의 영입이후 9년만의 외부 수혈이다.
최주환이 주전을 꿰찬 2루수 자리는 SK에게 오랜 기간 아픈 손가락이었다. SK의 2루수 고민은 정근우가 2013년 한화로 떠난 후 부터 시작됐다.
현역시절 '악마의 2루수'로 불렸던 정근우는 2006년부터 2013년 까지 SK에서 2루수로 뛰며 세 번의 2루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 덕분에 SK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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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전SK 감독은 2020시즌을 앞두고 최항과 경쟁을 벌이던 김창평을 주전 2루수로 낙점 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한달도 안된 시점에서 김창평은 수비중 큰 부상을 입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던 김창평은 타율이 0.191까지 떨여졌고 시즌의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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