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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하성(25)의 협상이 본격화 된다.
11월 25일 포스팅을 신청한 김하성의 MLB 사무국 공시는 12월 2일에야 이뤄졌다. 협상 데드라인은 내년 1월1일까지(미국 동부시각 기준)다.
매체는 '텍사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게 적합한 팀'이라며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뛸 수 있지만, 2루수와 3루수를 두루 볼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닌 다목적 카드'라고 장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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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같은 유격수 출신 강정호와 김하성의 능력치를 비교했다. '강정호는 2016년 피츠버그에서 0.867의 OPS를 기록할 만큼 더 우수한 파워히터지만, 김하성은 더 강한 컨택트 히터'라며 '수비나 운동능력 전반에 있어 강정호 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실제 김하성은 젊은 나이에다 공-수-주에 파워까지 두루 갖춘 5툴 플레이어로 현지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포스팅이 공식화된 만큼 군침을 흘리던 많은 팀들이 김하성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각 구단 관계자들이 성탄 휴가에 들어가는 20일 이전까지 가시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하성이 메가 딜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있을까. 현재 분위기로는 가능성이 꽤 높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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