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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지만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에 잔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금 부족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게릿 콜 킬러'의 면모는 여전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콜을 상대로 터뜨린 홈런은 그 백미였다. 기가 질린 콜은 최지만의 다음 타석 는 1, 3루 상황임에도 그를 볼넷으로 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도 5차전 동점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포스트시즌 내내 안정된 1루 수비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85만 달러(9억 4000만원). 최지만은 풀타임 3년차를 소화함에 따라 이번 겨울 연봉조정 신청을 할 권리를 얻는 한편, 논텐더 FA로 풀릴 가능성도 있었다. 앞서 탬파베이가 찰리 모튼의 팀옵션을 포기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하는가 하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설이 퍼지며 최지만의 방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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