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매 시즌을 마친 뒤 돌아오는 스토브리그, 그 꽃은 FA시장이다.
최근엔 새로운 움직임도 엿보인다. 비수도권 연고 A구단은 우완 불펜 투수 B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전하고 있다. 1군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소화 이닝 수가 많지 않고,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된다. 마운드, 특히 불펜 보강이 요구되는 팀들을 중심으로 트레이드 카드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
2019~2020 스토브리그에서 성사된 트레이드는 총 5건.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에 장시환 김현우를 내주고 지성준 김주현을 받아오는 2대2 트레이드로 가장 먼저 문을 연 바 있다. 시즌 개막 전인 지난 4월에도 키움에서 추재현을 받아 오는 조건으로 전병우 차재용을 내준 바 있다. SK는 허도환에 현금 2억원을 얹어 KT에서 뛰던 윤석민을 데려왔고, 이후 나주환을 KIA에 무상으로 내주기도 했다. KIA는 박준태에 현금 2억원을 보태 키움 장영석과 트레이드에 합의한 바 있다. 이 중 SK는 시즌 개막 후에도 이흥련 김경호(이상 두산 베어스), 이태양(한화), 오태곤(KT)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