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피셜]속전속결 SK 내부FA 김성현과 이틀만에 계약. 2+1년 총액 11억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7:30


FA 김성현이 SK와 2+1년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 브랜뉴스포츠 대표, 김성현, 류선규 SK 단장. 사진제공=SK와이번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김성현이 이번 FA시장의 첫 계약 선수가 됐다.

SK는 김성현과 2+1년, 총액 11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1년 2.5억원, 22년 2억원, 23년 1.5억원, 옵션총액 3억원)이다.

SK는 그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성현 선수와 가장 먼저 FA계약 협상을 개시했으며, 선수 또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또한 김성현 선수가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계약을 마친 김성현 선수는 "계약 전부터 기사에 나온 것처럼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먼저 협상에 임해주셨고 FA 체결식도 열어 주셨다. 무엇보다 FA 1호 계약이라는 자부심도 심어 주셨다. 처음부터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선후배들 그리고 프런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제는 팀에서 주어진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FA계약을 마무리 한 만큼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김성현은 2006년 2차 3라운드 20순위로 SK에 입단해 15년간 SK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성현은 올시즌은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면서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 2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SK에서 통산 1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6리, 35홈런, 329타점을 기록.

SK는 30일 김성현 측과의 첫 만남에서 조건을 제시했고, 다음날인 1일 세부 조건에 합의하며 속전속결로 계약에 이르렀다.

SK는 팀내 유일한 FA였던 김성현과 이틀만에 계약을 함으로써 이후 외부FA 영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