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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군 수석코치로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영입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김기태 감독에 대해 "처음 요미우리에 코치로 왔을 때부터 당시 부진에 빠져있던 이승엽에게 도움을 주는 등 따뜻한 인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며 "젊은 거포 강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요미우리가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에 2년 연속 완패를 당한 것을 두고 아베 감독이 '파워'의 차이를 절감했고, 위기감을 느꼈다. 공격적인 육성에 나선 요미우리가 김기태 감독 영입으로 황금기 초석을 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미우리 2군에서 수석코치(헤드코치)가 자주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5년과 2008년 2군 수석코치 겸임 사례가 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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