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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4회·5회 결정적인 두 차례 병살타, '19승' NC 루친스키 '20승' 알칸타라에 선발 맞대결 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20:48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5회초 1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7/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만루 페르난데스를 투수앞 병살타로 잡은 루친스키가 환호하고 있다. 고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7/

[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4회와 5회 결정적인 두 차례 병살타로 시즌 19승의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가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루친스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⅓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루친스키는 1회 2사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선두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고, 3회에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와 5회에는 스스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4회에는 선두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김재환을 1-6-3 병살타로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2, 3루 상황에서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첫 실점을 했지만,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1-2-3 병살타로 유도해 추가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6회 추가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세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줬다. 김진성이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에 한 점을 더 내줬지만 루친스키의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박석민과 권희동에게 몸 맞는 볼을 허용한 알칸타라가 허탈해하고 있다. 고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7/
반면 알칸타라는 5이닝 7안타(1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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