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LG 류중일 감독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05/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LG는 6일 '류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류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 직후 구단과 면담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차명석 단장에게 재계약 의사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 LG는 류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류 감독은 "그동안 LG 트윈스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먼저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