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아웃]롯데 김민수 '담증세' 콜업 하루 만에 1군 말소, 이호연 등록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민수가 1군 등록 하루 만에 말소됐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김민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수는 28일 사직 NC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이튿날 김민수는 목에 담증세를 호소해 결국 1군 말소됐다. 퓨처스(2군) 리그 일정을 마친 뒤 교육리그를 소화하지 않으면서 처진 실전 감각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

허 감독은 "김민수는 2군에 괜찮은 선수를 물었을 때 추천을 받은 선수다. 긴장감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군에서 열심히 준비를 해서 올라오기는 했지만, 다른 방향에서 다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김민수의 빈자리는 이호연이 채운다. 2018년 2차 6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호연은 올해 퓨처스 11경기서 타율 2할1푼9리(32타수 7안타), 출루율 2할8푼6리, 장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