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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의 '외인 3총사' 재계약 여부.
선수 각각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가족 건강 문제로 시즌 중 이탈한) 브룩스는 좀 특별한 상황이다. 가뇽은 시즌 중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11승을 거두는 등 시즌 끝까지 최대한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시즌"이라고 언급했다. 터커에 대해서는 "KBO리그에서 1년 반을 보내면서 리그를 충분히 이해하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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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에이스 브룩스와의 재계약을 원한다. 양현종이 없을 가능성이 큰 내년 시즌이라 브룩스와의 재계약이 더 절실하다. 칼자루는 브룩스가 쥐고 있다. KBO리그를 사랑하지만 교통사고로 실명 위기인 아들의 건강문제가 변수다. 상황에 따라 미국의 가족 곁에 머물기를 희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30홈런-100타점' 거포로 거듭난 터커의 재계약도 유력하다. 팀과 선수 모두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관건은 드류 가뇽이다. 더 나은 옵션이 있다면 교체할 수 있지만 시장 상황이 불투명 하다.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올시즌 실전 공백이 겨우내 리그 이동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KIA는 겨우내 상황 변동에 따라 임기응변을 발휘할 공산이 크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미국 상황이 불투명한 만큼 모든 팀들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상황을 업데이트 해 가면서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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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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