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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KBO리그는 단일리그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어드밴티지가 상당하다. 2위를 차지한다는 건 큰 이점이다. 3~5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펼칠 때까지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투수들 어깨는 싱싱해진다.
2위 싸움에서 산술적으로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팀은 키움이다. 남은 경기가 두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81승1무62패(승률 0.5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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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막판 젖먹던 힘까지 짜내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10월 팀 평균자책점 2위(3.67), 팀 타율 1위(0.321)를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선 크리스 플렉센이 부활하고 있고, 라울 알칸타라는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팀 2연패를 끊어내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베테랑 유희관도 2주간의 조정 끝에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제 모습을 찾고 있다. 여기에 대체선발 최원준만 잘 버텨주고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타격이 뒷받침 될 경우 4~5위를 떠나 지난 시즌처럼 마지막 반전도 가능할 수 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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