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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가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5이닝 8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가뇽은 1회에만 5실점하는 난조를 보였다. LG는 1회에만 5득점한 뒤 경기 후반 4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회말 선두 홍창기 오지환 이형종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김민성의 좌측 2루타와 상대의 폭투, 양석환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오지환은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100% 출루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현수는 4경기 만에 안타를 날리며 2타점을 보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채은성과 김민성 양석환도 2안타씩을 터뜨렸다.
이날 잠실에는 5490명의 팬들이 찾아 올시즌 KBO리그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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