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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회초 오태곤의 싹쓸이 2루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한 SK는 최 정의 결승포에 이어 8회 김강민의 쐐기 적시타로 연승을 이어갔다. 핀토에 이어 1점 차 리드 상황에 등판한 이태양이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9회 등판한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 전 "화요일 선발이 길게 끌어주는 게 한 주 전체를 이끌어가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말해던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날 승리 후 "핀토가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고 (이)태양이와 (서)진용이가 최근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 해줬다"며 칭찬했다. 이어 "야수 쪽에서는 고참들이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 특히 주장 (최)정이의 결승 홈런과 위기 상황에서 결정적인 다이빙 캐치가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최 정의 공-수에 걸친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박 대행은 "오랜만에 관중들이 찾아주셔서 야구장에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원정경기 임에도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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